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요양시설·병원에 공급 시작

2022-04-06

요양시설은 치료제공급거점병원 통해 원외처방 가능해져

 

 

방역당국이 감염에 취약한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에도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공급을 확대한다. 다수 확진자가 나온 요양시설·병원에서는 지역내 보건소를 통해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지난 5일 정례브리핑에서 시군구 보건소에 코로나19 먹는치료제(경구용 치료제)를 선공급해 요양시설·병원과 정신병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는 해당 의료기관의 먹는치료제 처방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중대본은 브리핑에서 먹는치료제 수급이 이달부터 원활해졌다고 판단하고 치료제 활용을 적극적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시군구 보건소 258곳에 먹는 치료제를 우선 공급한 상태로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병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요양병원에서는 담당약국을 통해 치료제를 원외처방하거나 치료제 공급거점병원을 통해서 원내처방하고 있었는데 앞으로는 보건소에 선공급된 물량도 원내처방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신병원도 요양병원과 동일하게 보건소 물량을 활용해 원내처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요양시설은 기존대로 담당약국과 치료제공급거점병원을 통해 원외처방하면서 대량 확진자가 발생하면 보건소 보유 물량을 담당약국으로 배송해 원외처방할 수 있다.

 

아울러 먹는 치료제의 적극적인 처방을 위해 사전지정된 요양시설 담당 집중관리의료기관(963개소)에 대해 치료제 임상정보와 공급절차 안내 등에 대한 영상교육과 정보제공을 강화한다.

 

또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 내과계열 전문의가 있는 외래진료센터에서도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다.

 

화이자제약에서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에디터 | 실버매거진 김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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