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늘봄주야간보호센터 신동진 센터장

2021-07-05

 

신동진 센터장의 과거 이력은 조금 색다르다. 

사회복지관련 분야를 전공하지도 않았던 그가 시니어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신동진 대표

죽전 늘봄주야간보호센터

 

 

미술교육, 미술상담 등을 하던 신 센터장은 미술심리상담사로 일하면서 일명 호국영웅이라 불리는 어르신들을 많이 만나왔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어르신들과 소통하게 되었고, 지금의 죽전 주야간보호센터 수장으로 있게 되었다. 

 

 “미술 교육과 미술 심리상담을 하면서 각 연령층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봤어요. 그중에서 특히 전쟁을 직접 겪고, 나라를 지킨 어르신을 만나 뵈면서 그분들에 대한 고마움이 불현 듯 생기더라고요. 그들이 있기에 지금의 우리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이제 우리가 그들에게 관심을 갖고 돌봐드려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시니어사업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늘봄주야간보호센터에는 곳곳에 어르신들의 미술작품들이 많이 보인다. 센터장의 전공을 십분 발휘한 활동인 것이다. 신 센터장은 어르신들에게 흥미로운 활동을 제공하고자 많은 준비를 한다. 손 체조를 비롯해 바둑알 놀이, 신문지 놀이, 탁구 등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조금씩 변형하여 활동을 한다. 특히 실버에듀넷에서 제공하는 케어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각종 교육영상자료를 보고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보다 도움된다고.

 

“우리 센터에는 봉사자분들께서 오셔서 하모니카 연주를 해주시는 특별공연이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의 넘치는 아이디어로 다양한 놀이활동도 준비합니다. 어르신들이 함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협동화라던지, 음식을 이용한 푸드아트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신 센터장은 시니어케어에 오랜 경력을 가지진 않았지만 센터를 운영하면서 갖게된 신념이 있다. 바로 어르신들이 이곳에서 만큼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이다. 센터에는 시니어복지사업에 15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사회복지사와 신체활동 전문가로 활동했던 요양보호사, 병원에서 오랜 근무로 탄탄한 노하우가 있는 간호조무사와 정성이 들어간 음식을 조리하는 조리사까지. 모두 베테랑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신 센터장이 어르신들을 안전하게 케어할 수 있는 든든한 배경이다.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프로그램, 식사, 활동, 송영 등 그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르신의 안전입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안전하게 귀가하실 수 있도록 돕는 일,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별것 아닌 것 같아보여도 가장 중요하고, 가장 어려운 일 같습니다.”

 

 

 

 

센터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매 순간이 행복하고 즐거운 신 센터장. 그들이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그 능력을 유지시켜 드리는 것이 어쩌면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것이며, 최고의 것이다. 결국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되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케어가 아닐까.  

 

 

 

 

 

 

 

 

에디터 | 실버매거진 김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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