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마음을 담다, 장혜선 대표

2022-01-14

때로는 통통튀고, 때로는 진지하며, 가끔은 귀여운. 장혜선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느낀 감정들이다. 사단법인 국제문화예술인협회 대표로서,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서, 그리고 시니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강사로서 그녀의 하루는 바쁘다. 모든 일에 진심이고, 최선을 다하는 장혜선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국제문화예술인협회 장혜선 대표

 

 

 

 

실버매거진 독자 분들에게 인사 및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그림을 그리며 에너지를 충전하고, 강의 현장에서 행복에너지를 뿜어내는 (사)국제문화예술인협회 대표 장혜선입니다. 현재 서양화 작업과 실버교육콘텐츠 관련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컬러링북이나 인지교육교재,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있지요. 물론 어르신들이 계신 현장도 찾아뵙고 있답니다. 

 

 

(사)국제문화예술인협회는 어떤 곳인가요? 

미술전시를 기획하거나 벽화그리기, 그림 봉사활동, 미술교육, 교재 발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기관입니다. 시니어와 관련된 일뿐만 아니라 발달 장애와 관련된 일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협회 부설기관으로 평생교육원을 설립하여 통합인지교육지도사, 방과후돌봄지도사, 미디어스피치지도사 등 발달장애, 시니어, 아동 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시니어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15년 전 미술심리상담을 하며 장애노인시설과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특수아동 미술치료에 쓰이는 활동을 응용하여 진행하다가 어르신들이 좀 더 신나고 집중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니어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어르신은 외할머니밖에 몰랐고, 그들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많은 편이 아니라 힘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방문했을 때 어르신들이 활동을 굉장히 재미있어 하시고, 고맙게 생각해주시는 그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푹 빠지게 되었답니다. 

 

 

 

현재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데, 구체적으로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국제문화예술인협회 대표로서 미술교육과 전시기획, 벽화 봉사, 교재발행 일 등을 하고 있습니다. 부설 예함 평생교육원에서는 강사 양성 과정을 통해 실버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컬러링북, 인지교육프로그램, 교재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만든 컬러링북은 짧은 글이 포함된 감성 컬러링북입니다. 그래서인지 어르신들이 기존 책보다 더 좋아하시더라고요. 이번 컬러링북은 민화를 모티브로 하여 만든 교재인데, 민화 작가는 아니지만 색감, 의미가 좋아 어르신들의 기억회복활동으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니어미술활동지도사 / 컬러링북

 

특별히 민화를 모티브 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처음 교재를 개발할 때 이것저것 다양한 그림을 그려놓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주유소에서 노인일자리로 근무하고 계신 어르신이 제가 그린 그림을 창밖에서 보시곤 무척 예쁘다며 감탄을 연발하셨지요. 다른 어르신들도 모두 민화에 깊은 공감을 해 주셨고, 결국 민화를 모티브로 한 컬러링북이 탄생하게 된 것이죠.

 

실버에듀넷 달력에 사용된 장혜선 대표 작품

 

 

시니어 콘텐츠 분야와 관련된 일을 하실 때 대표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어르신들의 행복과 즐거움이 아닐까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가 어르신들의 신체를 위해서는 직접적으로 해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습니다. 하지만 신체가 아닌 마음, 정신적인 부분에서는 여러 가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 지금 이 시간이 즐겁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지와 관련된 많은 수업들을 진행 하고 있지만 인지 역시 행복한 마음보다 중요할 수는 없지요. 

 

 

대표님의 향후 비전과 계획이 궁금합니다. 

“무슨 일 하세요?”라며 직업을 물어보는 질문에 항상 바로 답변하기 어려웠습니다. 다양하고 많은 일들을 하며, 무엇이 우선 순위인지 고민도 해봤지요. 하지만 저는 한 번도 제가 하는 일이 제각각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특히 예술분야가 지금 보다 더 대중화 되어 표현의 다양성과 감성의 교류, 그리고 감정의 소통이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소외계층이 따로 없고, 외로움과 고립이 없는 사회가 되는데 제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것이 작가로서, 교육강사로서 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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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실버매거진 김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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